뉴스·행사
- Home
- 소식
- 뉴스·행사
울산시는 24일 국제화의 중심, 글로벌 리더도시 울산을 만들기 위해 7대 과제 18개 시책을 내용으로 하는 '2013년 국제 도시화 추진 시행 계획'을 밝혔다.
2012년까지 수출 1000억 달러 달성, 해운항만비즈니스센터 공사 준공에 따른 항만 경제권 활성화 기반 마련 등 2개 시책은 완료됐다.
시는 첫 과제로 국제 비즈니스 인프라 조성에 힘쓴다.
외국인투자기업과 첨단산업 수출 주력업종을 본격 유치하기 위한 울산자유무역지역 조성사업의 경우 올해 부지공사를 완료한다.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은 북항지역 하부시설 공사를 착공하고 특수목적법인 설립과 제반 절차 이행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해외 투자유치 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투자설명회 개최, 투자유치단 파견과 더불어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한 사후관리도 철저히 한다.
전시컨벤션 시설은 건립계획 심의와 예비타당성조사 등 사전절차를 이행하고 부지 매입에 들어간다.
◇울산지역 항공사 설립 타당성 용역
두 번째 과제는 국제도시로서 접근성 향상이다.
울산공항 이용 활성화를 위해 '울산지역 항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설립방안 수립' 용역을 시행하고 KTX 개통에 따른 관광객 유치를 본격화하는 한편 울산역의 편의 시설도 늘린다.
효율적인 광역 교통망 구축을 위해 복선전철화 사업은 부지 보상과 노반 공사를 지속하고 고속도로 신설 교량 등 공사를 계속한다.
세 번째 과제는 국제교류기반 확대이다.
해외도시와 실질적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개발도상국 개발협력사업, 동유럽지역 협력 거점도시 발굴, 자매우호도시 1개 특화사업 등을 펼친다.
자매우호도시인 중국 창춘시, 일본 하기시에서 스포츠, 문화 교류 등 1개씩의 특화사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나눔과 참여의 공적개발원조 사업 추진을 위해 자매우호도시 의료봉사활동을 전개하고 민·관·학이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행한다.
공무원 글로벌 수준 제고를 위한 외국어 교육과정도 운영한다.
네 번째 과제로 국제 네트워크 활성화다.
올해도 해외 명예자문관으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민간교류와 기업통상활동 지원에 만전을 기한다.
국제 행사·회의 유치 노력을 보면 시는 세계지방자치단체연합 등 8개 국제기구 및 회의체에 가입해 있다. 이들 기구에 적극 참여하는 한편 국제산업생태학회 컨퍼런스 등 국제행사 유치에 진력한다.
◇외국인 주거 편의향상
다섯 번째 과제는 외국인 주거 편의향상이다.
외국인 주거환경 증진을 위해 글로벌센터 홈페이지 기능을 확대하고 외국인주민 상담창구 운영 등 글로벌센터 운영에 내실을 기한다.
뉴스레터와 종합 안내책자를 발간해 외국인의 생활 불편을 최소화한다.
글로벌 의료서비스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종합병원 외국인 진료 안내와 외국인 근로자 의료지원 사업을 활발히 펼쳐 나간다.
여섯 번째 과제는 매력적인 도시공간 창출이다.
글로벌 도시 디자인 조성을 위해 공공 건물이나 시설물에 울산 이미지색을 우선 적용한다.
우수 디자인마크 선정과 도시경관 디자인 공모전을 벌이는 한편 신화예술인촌, 달빛누리길 조성을 본격화한다.
◇영남알프스 산악관광 활성화
영남알프스 산악관광 활성화를 위한 복합웰컴센터 건립, 작수천 명소화 사업을 시행하고 강동권 개발도 제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조율한다.
국제 문화예술 교류 활성화를 위해 선진지 예술문화 탐방을 활발히 전개하고 국제 목판화 페스티벌, 태화강 국제 설치미술제 등 국제행사를 연다.
일곱 번째 과제는 다문화 존중 기반 조성이다.
외국인 시정 참여를 위해 다문화축제, 외국인 한가위 큰잔치를 마련하고 외국인주민 지원협의회와 자문위원회를 열어 의견을 시정에 반영한다.
다문화 존중 도시문화 만들기를 위해 다문화 체험교실, 외국인주민 커뮤니티를 지속 운영하고 국가별 전통문화 육성단체와 다문화 가족을 꾸준히 지원한다.
한편 시는 이날 시청 국제회의실에서 국제도시화 추진위원회(위원장 장만석 경제부시장)를 개최, 국제도시화 중장기 계획의 '2012년 주요 성과와 2013년 시행계획'을 심의했다.
국제도시화 중장기 계획은 '국제교류협력 및 국제도시화에 관한 조례'에 따라 2011년부터 2015년(5년)을 계획기간으로 7개 과제, 20개 시책으로 구성, 시행 중이다.
국제도시화 추진 성과를 보면 우선 에너지, 자원 외교를 강화를 위해 에너지·자원 기업의 해외활동을 지원하고 콜롬비아, 이라크, 우루과이 등 자원부국 주요 도시와 협력체계를 공고히 다졌다.
◇세계 알프스 도시·기관 간 산악관광 교류협력
다음으로 세계 '알프스' 도시·기관 간 산악관광 교류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스위스 엥겔베르그 티틀리스, 중국 허베이성, 뉴질랜드 퀸스타운과 산악관광 교류협력을 체결했고 지난해 10월 세계 알프스 산악관광도시 협의회를 열었다.
아울러 개발 협력을 통한 나눔과 기여를 실천했다. 베트남 칸호아성 의료봉사단체 파견 등 공적개발원조 사업을 활발히 펼쳤다.
심사숙고 끝에 전시컨벤션센터 건립 기반을 마련하게 된 것도 미래를 준비한다는 점에서 호평받고 있다. 지난해 7월 건립 타당성조사 용역을 완료하고 부지 공급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내향적 국제화의 모범 호평
무엇보다도 외국인주민과 다문화가족 지원정책을 체계적으로 벌인 것이 '내향적 국제화의 모범'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외국인주민 실태조사와 정책과제 연구용역 등 시책을 확대하고 세계인의 날 기념식과 다문화 축제, 외국인 한가위 큰잔치 등 다문화사회 공감대를 확산시켰다.
국제도시화 추진위원회는 2011년 제정된 '울산광역시 국제교류협력 및 국제도시화에 관한 조례'에 따라 국제도시화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심의·조정하기 위해 15명의 위원으로 운영된다.
원본기사 보기
출처: 뉴시스(2013.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