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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통신사에 따르면,
울산시는 27일 시청 상황실에서 세계적인 석유 가격평가기관인 OPIS(Oil Price Information Service)와 동북아 오일허브 울산지역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 자리엔 박맹우 시장, 브라이언 크로티(Brian Crotty) OPIS 사장, 하동원 울산발전연구원장, 정무영 울산과학기술대학교 교학부총장, 박종록 울산항만공사 사장, 한국석유공사 등 관계기관 관계자 등 15명이 함께했다.
시와 OPIS는 협약에서 ▲동북아 오일허브 울산지역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협력사업 발굴 및 추진 ▲울산 기반의 원유·제품유 평가가격 책정 및 가격정보 제공 ▲동북아 오일허브 울산지역사업에 대한 IR 협조 ▲동북아 오일허브관련 OPIS 직원 한국 파견 시 울산지역 상주 우선 검토 ▲기타 공동의 이익과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OPIS((Oil Price Information Service, 미국 메릴랜드주 게이더스버그 소재)는 1997년 설립돼 미국과 캐나다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세계적인 석유가격 평가기관이다. 석유제품 도매가격인 RACK 가격 공시(1980년)를 시작으로 모든 석유제품에 대한 현물가격을 산정(1981년)하고 있다.
현재 가솔린과 디젤의 도매가격 및 마진 자료를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박맹우 시장은 "울산은 세계 4대 액체물류 항만인 울산항과 석유화학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오일허브사업의 최적지임에도 가격정보사업, 통상무역사업 등이 취약한 실정"이라며 "이번 OPIS와 MOU 체결로 공신력 있는 석유 가격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 앞으로 무역상 유치 등 석유거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시는 동북아 오일허브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석유거래소, 석유품질검사기관 및 금융 등 관련 기반시설 확충과 각종 규제 완화와 제도 개선을 위해 중앙부처와 한국석유공사 등과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동북아 오일허브 울산지역사업은 울산 신항(북항·남항) 일원에 1조6397억원을 투입해 2840만 배럴의 석유 저장시설과 항만시설을 구축하는 대규모 국가 계획이다. 울산을 동북아 석유물류 거점으로 조성한다.
한편 가격평가기관이란 정유사 및 상사의 무역상으로부터 원유·석유제품 가격을 직간접적으로 수집해 이들을 재평가, 석유관련 정보와 가격 벤치마킹 정보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Platts, Argus, OPIS가 전 세계 석유 가격평가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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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13.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