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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투자활성화 대책의 최대 수혜자는 울산>
작성일
2013.05.02
조회수
489

연합뉴스에 따르면,

SK종합화학 일본 투자·에쓰오일 제2공장 설립 가능

정부가 1일 발표한 기업 투자 활성화 대책의 최대 수혜 지역으로 울산이 지목되고 있다.

울산시와 지역 기업체도 크게 반기고 있다.

당장 울산 남구 용연동에 파라자일렌(PX) 공장을 신설 중인 SK종합화학이 가장 고무된 분위기다.

SK종합화학은 일본 JX에너지와 절반씩 출자해 이 공장을 짓고 있다.

그러나 공동출자법인에 한해 손자회사의 증손회사 보유지분율을 100%로 정한 공정거래법 규정 때문에 이미 공동투자를 했지만 법상 허용되지 않아 골머리를 앓아왔다.

이 규제가 풀리지 않으면 일본 기업의 투자가 불가능하고, 결국 SK종합화학이 공장 설립과 운영을 모두 도맡아야 하는 상황이었다.

정부가 이날 증손회사 보유 지분율을 50% 이상으로 완화하는 조치를 내놓으면서 걸림돌이 해소된 것이다.

지주회사인 SK이노베이션의 한 관계자는 "석유화학 설비는 투자규모가 워낙 커 외국자본 유치가 필요하다"면서 "앞으로 외국자본의 신규 투자가 늘어나고, 울산의 경제 규모도 덩달아 커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공장 증설이 가능해진 에쓰오일도 반색이다.

에쓰오일은 울주군 온산공장에 제2 정유·화학공장을 설립할 계획이었지만 부지를 확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그러나 정부가 산업단지 내 공공기관과 시설을 지하로 옮기고, 지상에 공장 신설을 허용하기로 하면서 숨통이 트이게 됐다.

이에 따라 에쓰오일은 온산공장 인근의 한국석유화학공사 울산지사 부지와 주변 공간에 새 공장 건립을 본격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훈 울산시 도시개발과장은 "정부가 발표한 투자활성화 대책이 빨리 현실화할 수 있도록 울산시가 적극 나설 방침"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이 고용창출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대기업 공장 설립과 외자 유치는 지역 경제 발전의 큰 호재가 될 것"이라고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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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3.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