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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연구개발 역량 강화…18개 연구기관 설립·유치
작성일
2013.10.02
조회수
413

연합뉴스에 따르면,

울산시는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총 18개 연구기관을 설립하거나 유치했다고 1일 밝혔다.

이중 울산시와 정부출연 연구기관은 11곳, 민간 연구기관은 4곳, 대학 연구기관은 3곳이다.

분야별로는 자동차 2곳, 조선·해양 2곳, 화학 7곳, 에너지·소재·과학 7곳 등으로 지역 산업과 연관성이 높다.

이들 연구기관의 설립과 유치에 국비 2천601억원, 시비 1천644억원, 민자 338억원 등 총 4천583억원이 투입됐다.

올해에도 연구기관 설립이 활발히 추진됐다.

울산시는 지난 2월과 7월 고분자·나노융합소재가공기술센터와 KIST-UNIST 울산융합신소재센터를 각각 개소했다.

3월에는 울산과학기술대(UNIST)에 저차원탄소혁신소재연구센터를 착공했다. 이달에는 중구 혁신도시에 그린카기술센터와 융복합첨단과학기술센터 착공식을 각각 갖는다.

이와 함께 시는 연구개발 중점 거점지구로 조성하는 울산테크노산업단지에 산학융합지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울산분원, 뿌리산업ACE기술지원센터, 조선해양도장표면처리센터를 각각 설립할 계획이다.

또 IT와 소프트웨어 분야 융복합기술 개발을 위해 IT 분야 영남권연구센터, 수소연료전지센터, 수소품질인증센터, 온실가스저감융합기술센터 등의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울산시의 한 관계자는 "울산은 생산 중심의 산업도시"라며 "연구와 생산이 어우러진 글로벌 첨단 산업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발했다.

한편 미래창조과학부의 연구개발 활동 조사 결과(2011년 말 기준)에 따르면 울산시는 연구개발비 투자 분야 2010년(4천522억원) 전국 15위에서 2011년(7천475억원) 10위로 크게 향상됐다.

또 2007∼2011년 연구개발비 평균 증가율은 20.6%로 전국 12.4%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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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3.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