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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신항 남항부두 조성사업 준공…9개 선석 완료
작성일
2013.10.11
조회수
461

연합뉴스에 따르면,

울산신항 민간 투자사업인 남항부두 1∼2단계 9개 선석 공사가 모두 완료, 내년 초 본격 운영될 전망이다.

10일 울산지방해양항만청과 울산항만공사 등에 따르면 올해 남항부두 1∼3번 선석이 준공돼 남항부두 1∼2단계 조성사업이 마무리됐다.

세방 등이 시행한 1번 선석(잡화부두)은 338억원을 들여 2만DWT(재화총화물톤수)급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길이 240m의 안벽과 9만5천873㎡의 부지를 갖추고, 지난달 말 울산항만청으로부터 준공필증을 받았다.

현대오일뱅크가 추진한 2번 선석(액체부두)은 329억원이 투입돼 5만DWT급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길이 270m의 안벽과 8만6천752㎡의 부지를 갖췄다.

이 부두는 국내 정유업계 최초로 총 30만㎘ 규모의 상업용 유류저장 탱크 40개를 건설한 뒤 연말께부터 본격 운영된다.

미창석유공업은 312억원을 들여 5만DWT급의 안벽 길이 270m, 부지 7만76㎡ 규모의 3번 선석(액체부두)을 조성했다.

그러나 애초 화주와 컨소시엄을 통해 설치하려던 탱크터미널 조성은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이들 선석 외 나머지 6개 선석은 지난 2011년 6월부터 차례로 준공돼 가동되고 있다.

지난 2008년 11월 첫 삽을 뜬 남항부두 1∼2단계 공사는 2011년 말 완료 예정이었으나, 일부 선석의 시행자 교체 등으로 2년가량 늦어졌다.

9개 선석 개발에 투입된 사업비는 총 3천81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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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3.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