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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시장개척을 위해 파견한 울산지역 중소기업 무역사절단이 큰 성과를 거뒀다.
울산시는 울산경제진흥원과 공동으로 지난달 17일~20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한 결과 54건 923만 달러의 수출상담과 6건 55만 달러의 계약 추진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앞서 울산시는 지난 9월 4일 KOTRA 두바이 무역과에 현지 시장성 조사와 현장 실사를 거쳐 (주)에이엠티퍼시픽, 원테크 등 5개 업체를 무역사절단 파견 업체로 선정했다.
파견 업체는 두바이에 마련된 상담장(호텔)에서 제품의 우수성을 바이어와 1대1 비지니스 상담 및 시장조사 등을 통해 수출상담과 계약을 추진했고 주요 상담 및 계약 품목은 스텐레스코일, 윤활유정제 장비 등 기계 분야이다.
특히 정유정제시설 설비업체인 ㈜에이엠티퍼시픽은 오일·가스, 환경 프로젝트 분야 오만 최대의 건설업체인 갈파르 E&C의 자회사 무산담 그룹(MUSANDAM GROUP) 등 2개사로부터 600만 달러의 상담을 진행해 카타르, 이라크 등 중동시장 진출의 가능성을 높였다.
윤활유 정제 설비업체인 미래텍은 석유 분야 서비스업체인 알마타페트로(ARMATA PETRO SERVICE)로부터 오일 정제기 및 필터 제품에 대해 50만 달러의 상담과 20만 달러 상당의 견적을 의뢰받는 등 친환경적 오일 정제제품을 찾는 바이어에게 주목받았다.
이밖에도 원테크는 아랍에미리트 공구 취급업체로부터 즉석에서 아부다비 전시장에 제품전시를 요청받는 등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았고 (주)월드툴은 건설 부문의 공구를 물색 중인 현지업체로부터 높은 관심을 이끌어 추후 울산 공장을 방문해 추가 상담을 진행하기로 확약하는 등 상담열기를 고조시켰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참가업체의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아랍권 시장의 성공적인 진출을 도모하고 수출상담에서 견적요청, 계약 성사까지 중소기업의 현지 시장진출과 수출액 증대를 위해 현지 관련 유관기관과 협조하여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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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13.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