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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은 17일 관내로 신설·증설·이전하고자 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보조금 지급대상자 선정을 위한 '울주군 기업지원위원회'심의를 열었다.

지난 9월 1일부터 시작된 이번 모집 공고에는 총 19개 기업체가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심의회에서는 신청 기업체가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면밀히 검토해 17개 기업체를 최종 사업대상자로 선정했다. 2개 기업체는 조례상 지원기준에 적합하지 않아 탈락시켰다.

이날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17개 기업체는 2016년까지 136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군은 이들 업체가 제출한 사업계획서에 맞게 투자를 완료하고 공장등록 후 투자액과 신규고용에 대한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투자금액의 10％의 범위 내에서 최대 20억원까지 보조금을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