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행사
- Home
- 소식
- 뉴스·행사
최대 20억원까지 지원하는 울주군의 투자유치 보조금제도가 기업 유치에 뛰어난 실적을 내고 있다.
23일 울산 울주군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울주군 신규투자 희망업체 모집'을 통해 17개 기업을 투자유치 보조금 지원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들 기업은 2016년까지 울주군에 총 1894억원을 투자하고 1214명의 근로자를 신규 고용하는 내용의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세부적으로는 살펴보면 신규투자 4개곳, 이전투자 10곳, 증설투자 3곳 등이다.
군은 지난달 '울주군 기업지원위원회 심의'를 열어 올해 상반기 보조금 지원대상 업체 8곳을 선정했다.
이중 5곳의 기업이 증설투자, 3곳의 기업이 군으로의 공장 이전을 희망했으며 67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017년까지 총 75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투자유치 보조금제도에 기업들의 관심이 몰림에 따라 군은 올해 하반기 2차례 기업지원위원회를 열고 추가로 지원대상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또 관내로 신설·이전·증설을 원하는 기업이 크게 늘 것으로 보고 1년 10억원인 지원 규모를 30억원 정도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제도는 업체가 제출한 사업계획서에 맞게 투자를 완료하고 공장등록 후 투자액과 신규고용에 대한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투자금액의 10%의 범위 내에서 최대 20억원까지 보조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지난달 4일에는 상북길천일반산업단지 내 신규투자를 완료한 고려기술(주)에게 처음으로 보조금을 전달했다.
이 업체는 '자동차용 엔진오일게이지 및 플라스틱 사출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27억5000만원을 투자하고 25명을 신규 일자리를 창출, 보조금 2억7500만원을 지급받았다.
울주군 관계자는 "제도가 시행된지 1년도 안됐음에도 많은 기업들의 참여 신청과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며 "보조금 지원으로 기업들은 신규 투자에 대한 부담을 들고 군은 세수를 확보할 수 있어 1석2조의 효과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원본기사 보기
출처: 뉴시스(2014.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