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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상의, 산학협력으로 중소기업 특허 전략가 배출
작성일
2014.10.02
조회수
363

울산상공회의소(회장 김철)는 지난 16일부터 3주간 울산대학교와 공동으로 지식재산 전문가 양성과정을 열고 30명의 기업 특허 전략가를 배출했다고 30일 밝혔다.

그동안 특허분쟁에 대비한 기업의 보험정도로 여겨져 오던 지식재산권이 올 초 중국의 콴린페이퍼가 지식재산권(특허 110건, 상표 34건)을 담보로 79억위안(약 1조3580억원)을 빌린 것이 알려지며 새로운 사업수단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번 과정은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대비하기 위해 그동안 시행돼 오던 특허권 보호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기업 경영에 있어 다양한 전략을 구사할 수 있도록 전략 중심의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이를 위해 상의는 특허 기술이전 및 창업 노하우가 많은 울산대와 손을 잡고 특허, 디자인, 상표(브랜드) 등 일반적인 산업재산권 부분 외에 IP(지식재산)금융, 저작권과 영업비밀 전략 등을 추가해 기존 교육과의 차별화를 꾀했다.

특히 단순 개념교육이 아니라 실질적인 전문 실무능력을 배양하는데 목적을 두고 총 21시간에 걸쳐 강도 높은 집체교육으로 진행됐다.

울산상의 관계자는 "2조달러(약 2084조원)에 이르는 세계 IP(지식재산) 시장을 잡기위해 국가 간 경쟁이 치열하다"며 "울산지역의 중소기업들도 이번 교육을 통해 특허를 단순 보호의 수단이 아닌 기업경영의 전략으로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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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14.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