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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민선6기 창조경제 실현 사업 '청신호'
작성일
2014.12.02
조회수
387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립산업박물관 등 3건 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선정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창조경제 실현과 도시발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울산시의 핵심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돼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울산시는 28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 평가 자문회의에서 ▲ ICT융합 Industry4.0S(조선해양)사업 ▲ 국립산업기술박물관 건립 ▲ 외곽순환고속도 건설 등 3건이 '2014년 하반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들 사업은 내년 6월까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 본격 추진된다.

ICT(정보통신기술)융합 Industry4.0S(조선해양) 사업은 총 1천825억원(국비 1천304억원, 시비 200억원, 민자 321억원)을 투입해 기반 조성과 연구개발로 나눠 진행한다.

시는 사업기반 조성을 위해 울산테크노산업단지 산학융합지구에 9천900㎡, 건축 전체면적 1만8천300㎡, 지하 1층, 지상 10층 규모의 '산학융합형 하이테크타운'을 2016년 착공해 2017년 준공할 예정이다.

하이테크타운에는 조선해양 ICT창의융합센터, 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창업보육센터, ICT융합 엔지니어링센터 등이 입주하며 이곳에서는 조선해양 ICT 중소기업 지원, ICT 융합 창의인재 양성, 국제창업보육 등을 추진한다.

시는 하이테크타운이 '울산발 창조경제'의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구개발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전국 공모로 추진해 선박의 안전 경제운항 분석기술, 디지털 생산 기술, 선박의 원격 유지보수 기술 등 '스마트 십(SHIP) 기반과 응용기술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국립산업기술박물관은 총 4천393억원을 들여 남구 신정동 일대 부지 23만2천112㎡, 건축 전체면적 8만476㎡ 규모로 건립된다. 2020년 개관이 목표다.

박물관에는 산업기술발전사 전시관, 첨단기술홍보관, 과학기술인재육성 교육체험관과 복합 문화공간 등이 들어선다.

외곽고속도로는 경부고속도로 울주군 두서면 미호리에서 북구 천곡동 국도7호선과 연결하는 12.7km 구간에 건설한다.

울산 중부의 울산∼언양고속도로, 건설 중인 남부의 울산∼밀양고속도로와 함께 동서축을 형성하는 핵심 도로가 될 전망이다. 내부 순환망인 옥동∼농소 도로, 오토밸리로, 국도7호 산업로와 바로 연결돼 차량 분산효과는 물론 산업 물동량이 울산 동부지역의 국가산업단지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 산업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울산시는 기대하고 있다.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결론이 나면 2016년부터 설계와 공사를 거쳐 2022년에 개통될 예정이다.

울산시의 한 관계자는 "김기현 시장과 정갑윤 국회부의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 모두가 중앙부처와 국회에 당위성을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해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예비타당성조사 제도는 국가재정법에 따라 총사업비 500억원 이상이고 국비 300억원 이상인 신규 투자사업에 대해 우선순위, 재원조달 방법, 경제성 등을 자세히 검토해 사업성을 판단하는 것이다.

leeyoo@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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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4.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