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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서생면 신암리 일원에 추진되고 있는 '에너지 융합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중앙 투자심사를 통과해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울산 울주군(군수 신장열)은 '에너지 융합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행정자치부의 중앙 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23일 밝혔다.
산업단지는 100만㎡ 규모로 2018년까지 총사업비 1800억원을 투입되며 군에서 직접 시행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군은 올해 추경을 통해 용역비 50억원을 확보해 내년 초까지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어 산업단지 지정 승인 절차를 거쳐 내년 6월 착공에 들어가 2018년까지 완공 예정이다.
산단 조성에 따른 파급효과는 생산 유발효과가 1541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641억원, 취업 유발효과 1069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군은 이번 에너지 산단 조성으로 울산지역에 부족한 산업용지를 적기에 공급하고, 원자력 및 에너지 융합 관련 기업 유치를 기대하고 있다.
또 현재 치열한 유치전을 벌이고 있는 원전해체기술 종합연구센터 유치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원전해체기술 종합연구센터는 에너지 융합산단 내에 3만3000㎡ 규모로 조성 예정이다.
산단 내에는 원전 관련 기업체와 원전해체기술연구센터, 원전융합IT 혁신센터, 원전기자재 인증센터, 원전산업 멀티컴플렉스센터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군은 현재 산단조성을 위한 대내외적인 여건이 모두 갖춰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울산지역에는 신고리원전 3·4·5·6호기가 잇따라 건립될 계획이며 국제원자력대학교대학원(KING), 울산과학기술대학교(UNIST), 울산테크노파크 등 원전 관련 교육기관이나 전문 연구기관이 위치해 있다.
또 국내 원전 설비에 적용되는 기술 기준인 KEPIC(전력산업기술기준) 자격인증업체가 108곳(전국 대비 49%), 원전 설비수출에 반드시 필요한 ASME(미국기계학회) 자격인증업체 22곳(전국 대비 58%)이 지역 내 소재해 있다.
2030년까지 국내에 원전 18기가 추가 건설 예정인 것도 원전 관련 산단을 조성함에 있어 호재다.
군에는 신고리 3·4호기가 올 상반기 내에 상업운전에 들어갈 계획이며 신고리 5·6호기 건립도 추진되고 있다.
울주군 관계자는 "에너지융합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신규산단 지정을 위한 국토교통부 검증을 통과한데 이어, 행정자치부 중앙 투자심사까지 통과함에 따라 차질없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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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15.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