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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시는 SKC, 바스프, 솔베이가 참여하는 1조 원대 합작투자 유치가 가시화됐다고 27일 밝혔다.
김기현 울산시장은 이날 울산롯데호텔에서 정기봉 SKC 사장, 라이너 디역스 바스프 석유화학사업부 사장, 조지 크라우저 솔베이 과산화수소사업부 사장 등과 투자간담회를 열었다.
김 시장은 국내 유일한 프로필렌 옥사이드(PO) 생산기업인 SKC와 바스프, 솔베이의 세계적인 친환경 기술력이 결합하면 최상의 성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지난해 말부터 이들 기업과 수차례 투자간담회를 열었으며 올해 6월에는 직접 독일과 벨기에를 방문해 바스프와 솔베이를 상대로 투자 마케팅을 벌였다.
이에 이들 기업은 현재 울산지역 투자에 대한 실사 등 구체적인 검토를 진행하고 있으며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면 올 연말께 울산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가 성사되면 3개 기업은 울산시 남구 용잠동에 2018년까지 1조 원을 투입, 연산 PO 40만t과 과산화수소 28만t 규모의 설비를 건설하게 된다.
또한 대규모 외국인 투자 효과뿐 아니라 100여 명의 직접고용 효과와 연인원 15만 명의 건설인력 고용창출이 기대된다고 시는 밝혔다.
김 시장은 "세계적인 기술력을 지닌 바스프와 솔베이의 사업장이 울산에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고 이들 기업이 투자를 추진하는 자체가 울산에 신뢰를 보인 것"이라면서 "최고의 기업들이 최상의 투자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다양한 행·재정적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hkm@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출처: 연합뉴스(2015.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