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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공사(UPA·사장 강종열)는 울산신항 항만배후단지 1공구 잔여부지에 대한 제4차 입주기업 모집을 통해 (주)데카텍(대표 이병상)을 우선협상 대상업체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데카텍은 경기도 시흥에 위치한 해양플랜트 전문 엔지니어링 업체로, 원유 시추선의 핵심 부품인 '화공약품 자동주입 설비(Chemical Injection Package)' 관련 시장에서 세계 1위를 기록하는 있는 기업이다.
이 업체는 지난해 경기도가 선정한 일자리 창출 우수 중소기업이자 산업단지관리공단이 선정한 글로벌 선도기업이라고 UPA는 설명했다.
데카텍 이병상 사장은 "해외수출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수년전부터 울산 진출을 전략적으로 고려해 왔다"며 "울산배후단지는 선석 인접성, 지반 강도, 주요 설비의 지중화 등 인프라가 다른 항만과 비교해 월등하다"고 밝혔다.
이어 "수도권에 산재해 있는 본사, 기술연구소, 공장 등을 모두 울산배후단지로 단계별 이전할 계획"이라며 "이전 완료시 연간 1억 달러 이상의 수출과 고용 창출 등 울산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UPA는 데카텍과 다음달까지 사업계획 추진 세부내용과 입주면적 및 부지확정 등 협의를 거친 후 실시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협약 체결시 울산배후단지 1공구는 공급이 완료된다.
UPA 관계자는 "울산시 투자유치과와 긴밀한 협업체계를 통해 우수 해양플랜트 기업을 유치할 수 있었다"며 "오일허브시설과 입주 완료한 에너지 플랜트 전문 물류기업들간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울산신항 항만배후단지 조성사업은 사업비 1245억원을 투입, 오는 2017년까지 3개 공구를 단계적으로 매립해 총 67만9391㎡ 규모의 배후단지를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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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15.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