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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 9월 물동량 작년보다 2.2% 증가
작성일
2015.10.22
조회수
347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항에서 9월 처리된 물동량이 1천534만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천501만t보다 2.2%(33만t) 늘었다.

그러나 전달인 8월의 1천585만t보다는 3.2% 줄었다.

22일 울산항만공사(UPA)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유형별로는 작년보다 수입화물(845만t·3.4%), 수출화물(521만t·1.1%), 연안화물(149만t·0.4%)이 증가했고, 환적화물(19만t·-8.5%)은 감소했다.

울산항의 주력 화물인 액체화물은 1천246만t으로 작년보다 1.8% 증가한 수준을 보였다. 액체화물은 9월 전체 물동량의 81.2%를 차지했다.

컨테이너 화물은 3만1천126TEU(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를 처리해 작년보다 8.5% 늘었다.

그러나 9월까지 누계 물동량은 28만9천671TEU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5천789TEU) 적은 수준을 보였다.

9월 외항선의 울산항 입항은 971척으로 작년보다 2.3%(23척) 줄었으나, 외항선 입항 총 t수는 1천563만2천t으로 0.1%(2만t) 늘었다.

항만공사 관계자는 "작년 유가 급락에 따른 기저효과로 원유 수입과 화학공업 생산품 수출이 증가했다"면서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도 최근 신차 출시 영향으로 수출이 늘었다"고 밝혔다.

hkm@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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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5.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