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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을 육성할 연구개발 전문단지와 이를 지원할 산학융합지구가 본격적인 조성에 들어간다.
울산시는 19일 남구 두왕동 242번지 일원에서 울산테크노일반산업단지 및 울산산학융합지구 부지조성 공사 기공식을 개최한다.
테크노산단은 산·학·연 융합형 연구 특화단지로, 3700억원을 들여 부지면적 128만7000㎡(약 38만9000평) 규모로 2018년 준공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08년 9월 제2차 국가균형발전위원회를 통해 광역경제권 선도프로젝트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 승인을 거쳐 2012년 6월에 해당 지역이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되자 시는 지난해 9월부터 조성공사에 착수했다.
현재 3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지장물 철거와 토목공사가 진행 중이다.
울산은 연구개발 및 관련 인프라가 부족, 자동차·조선·석유화학 등 주력산업의 성장세 둔화, 일부 산업에 대한 지나친 집중화 등으로 지속 성장을 위해서는 주력산업의 체질 개선이 시급하다.
테크노산단은 이같은 문제점을 감안, 개발 초기단계부터 자동차와 조선해양 등 주력산업의 업종 고도화와 미래 일자리 창출을 선도할 '울산형 실리콘밸리'로 계획됐다.
산업부, 한국산업단지공단 등과의 협업을 통해 산학융합본부 등 R&D기관 입주를 우선적으로 확정해 '맞춤형 연구개발 전문단지'의 면모를 갖췄다.
이후 연구개발 업체의 입주신청이 폭주하자 시는 R&D용지를 당초 26만 8000㎡에서 38만 2000㎡로 확장해 분양했다.
현재 53개 필지에 대해 사전 분양을 완료해 R&D시설용지 분양율이 96.1%에 이르고 있다.
차세대전지종합지원센터, 뿌리기술지원센터 등 6개 R&D센터와 60여개의 기업연구소가 입주 예정이다.
첨단융합부품소재, 신재생에너지, 정밀화학 및 수송기계 등의 고부가가치 제조업도 유치할 계획이어서 향후 창조경제의 산실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시는 테크노산단이 준공되면 생산유발 2조 6000억원, 고용유발 2만 4000명의 파급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산학융합지구에는 산·학·연 협력 활성화를 위해 대학·기업연구소 등이 입주 가능한 산업단지캠퍼스, 기업연구관, R&D인프라 시설 등이 마련된다.
총 사업비는 428억원을 들여 테크노산단 내에 7만4798㎡ 규모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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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15.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