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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체적 투자모델 정립·상공회의소 간 온라인 커뮤니티 구성 제안
울산상공회의소(회장 전영도)는 23일(월) 중국 연대시에서 개최된 제5회 동아시아경제교류추진기구(OEAED) 총회에서 회원도시 간 경제활성화 방안으로 '총체적 투자모델 정립'과 '회원도시 상의 간 온라인 커뮤니티 구성'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미래지향적 동아시아경제교류추진기구 회원도시 간 투자촉진전략'을 테마로 개최된 이번 총회에 이태성 울산광역시 부시장과 함께 울산광역시 대표로 참석한 차의환 울산상의 부회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앞으로의 미래번영은 서로 공존하는 것만이 유일한 방향"이라며 "전 세계 GDP의 20.6%, 무역액의 18.6%를 차지하는 한·중·일 3국간의 국제공조가 더욱 긴밀해지기 위해서는 각 국가의 핵심지역인 OEAED 11개 도시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이를 위해 회원도시 간 투자와 교류 확대방안으로 먼저 "회원도시 중 어느 한 곳에 투자를 하더라도 11개 도시 전 지역에 연관 효과가 발생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하고 정립해야 한다"며 '총체적 투자모델 정립'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차 부회장은 울산의 동북아오일허브를 예를 들며 "단순 투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11개 도시 전 지역의 내수시장까지 연계되는 방향을 찾는다면 향후 11개 지역의 외자유치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에 대한 선결과제로 "먼저 각 도시별 특성(인구, 물류체계, 산업입지, 조세혜택, 외국인투자산업단지 조성, 투자정책 등)을 일제히 정비·정리하고 도시별로 상이한 투자여건을 융합시켜 통합적인 투자모델을 체계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차 부회장은 "각 도시별 주요기업체를 회원으로 보유하고 있는 상공회의소들이 커뮤니티를 통하여 회원 기업관련 디렉터리와 수출상담회, 투자촉진 정보, 각종 지원정보 등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활동이 이루어진다면 연계 효과는 극대화될 것"이라며 이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한·중·일 회원도시의 11개 상공회의소 홈페이지 내에 상의 간 온라인 커뮤니티 구성을 제안했다.
이 밖에 총회 이후 이날 오후에 진행된 도시 간 개별회담에서는 울산상의와 연대상회가 국제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양 도시 상공업계의 무역·투자 및 각종 통상협력관계를 촉진시키고자 자매결연 협정을 체결하였다.
한편 동아시아경제교류추진기구는 동아시아(환황해)지역에 위치한 도시와 상공회의소 간의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비즈니스 환경개선과 투자유치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자 1991년 최초 설립되었으며 이후 2004년 11월 정식 기구가 창설되었다.
한국(울산, 부산, 인천), 중국(대련, 청도, 천진, 연대), 일본(기타큐슈, 시모노세키, 후쿠오카, 구마모토) 등 3개국 11개 도시가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으며 울산은 97년 가입하여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출처 : 울산상공회의소 보도자료 (2015.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