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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임상시험신약생산센터(이하 첨복재단생산센터)와 대구테크노파크 한방산업지원센터(이하 대구TP지원센터)는 14일 오후 1시 첨복재단생산센터에서 공동연구사업과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천연물 소재에 대한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천연물을 주원료로 한 의약품, 의약외품 등이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시점에서 양 센터의 MOU 체결은 한방산업의 효율성 제고와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첨복재단생산센터는 독자적인 의약품 생산시설을 구축하기 어려운 제약기업이나 연구기관 등에 연구용 의약품을 생산·공급해 신약 연구개발을 촉진시키고자 설립된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대구TP지원센터는 지역 임상자원과 대구한의대학교 의료원을 바탕으로 한약을 이용한 한방의약품과 기능성 식품, 한방화장품 등에 대한 임상시험과 개발을 하기 위해 지식경제부와 대구시의 지원으로 만들어진 센터다.

한방의 역사가 깊은 대구에서 첨단의료기관인 첨복재단 생산센터와 한의학을 연구하는 한방산업지원센터가 MOU를 체결함으로써 향후 대구에서 한방 의약품 공동연구가 활발해질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