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뉴스·행사

  • Home
  • 소식
  • 뉴스·행사
'폐자원에 새 생명을…' 대구디자인리뉴얼센터 5월 개관
작성일
2016.01.20
조회수
456

(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폐자원에 디자인을 접목해 고부가가치화하는 대구디자인리뉴얼센터가 오는 5월 문을 연다.

대구시는 환경부와 공동으로 96억원을 투입해 서구 국채보상로 옛 가정법원 건물을 리뉴얼산업 플랫폼으로 구축한다.

지하 1층·지상 3층에 연면적 3천500㎡인 건물에 전시장과 교육실, 제작실, 입주사무실을 갖춘다.

2014년 12월 착공해 지난달 말 리모델링과 증축공사를 마무리하고, 리뉴얼 장비 도입과 운영시스템 구축이 한창이다.

리뉴얼센터는 폐자원 고부가가치화와 함께 전문인력 양성 및 창업 지원, 전문 브랜드 및 제품 개발, 유통시장 개척에 나선다.

스위스 '프라이탁'은 폐 방수천막·안전벨트·타이어 튜브로 만든 독특한 디자인의 가방을 연간 30만개 판매해 매출이 500억원에 이른다고 시는 소개했다.

또 미국 '에코이스트'는 인쇄를 잘못해 버리는 포장지나 알루미늄 캔을 재활용해 핸드백과 액세서리로 만들어 리뉴얼산업 새 모델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시는 지난 18일 열린 민간위탁적격자 심의위원회를 열어 대구경북디자인센터를 관리·운영기관으로 선정했다.

김승수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대구가 폐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리뉴얼 산업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며 "글로벌 수준의 리뉴얼 브랜드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yij@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원본기사 보기
출처: 연합뉴스(2016.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