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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수성구청은 2월부터 대구 최초로 'WHO(세계보건기구) 모델 국제안전도시 공인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국제안전도시는 1989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제1회 세계 사고와 손상예방 학술대회'에서 공식적으로 대두됐으며,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사고로 인한 손상을 줄이기 위해 지속적이고 능동적으로 노력하는 도시'를 의미한다.
공인주관은 국제안전도시 공인센터(ISCCC)다.
수성구는 중기 프로젝트인 국제안전도시 공인사업을 오는 2020년까지 추진하며, 사업비는 10억원 정도가 투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세부적인 사업 추진일정은 1년차인 올해 사업비 1억5000만원을 투입, 전체적인 마스터플랜의 수립과 기본조사를 위한 학술연구용역을 통해 손상예방 프로그램 개발 등 안전시스템을 구축한다.
또한 공인사업 추진에 필요한 사항 등을 규정하기 위한 조례를 제정해 안전도시 공인사업의 기틀을 마련한다.
아울러 내년부터 2018년까지는 용역결과를 토대로 국제안전도시지원센터(경기도 아주대)와의 업무협약 체결, 국제안전도시 추진의향서 제출, 준비도시 등재 등의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또 국제공인기준 충족을 위한 7가지 목적사업 수행절차를 거쳐 국제안전도시지원센터에 공인 신청을 하게 된다.
특히 오는 2019년도에는 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스웨덴)에서의 서면 및 방문실사 등을 거쳐 국제안전도시로 공인을 받게 되며, 2020년에 최종 공식적으로 국제안전도시 공인선포를 하게 된다.
수성구의 국제안전도시 공인사업이 마무리되면 지역 안전을 위협하는 위험요소가 대부분 사라져 도시브랜드 가치상승과 주민들 보다 더 행복하고 건강하게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수성구는 앞으로 구민 모두가 안전한 안전도시 조성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전 세계 33개국 360여개 도시가 국제안전도시로 공인받았으며, 국내에는 수원시 등 10개 도시가 공인을 받았다.
이와 함께 지난해 현재 울산광역시 남구를 포함, 11개 도시가 공인준비 도시로 등재돼 있으며, 5년마다 국제안전도시 재 공인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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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16.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