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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분야 융복합 신제품 개발 등…대통령에 지원 요청
(대구=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대구시가 스포츠산업 육성을 위해 '스포츠산업 창조타운' 조성에 나선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10일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으로 수성구 대구육상진흥센터에서 열린 '스포츠 문화·산업 비전 보고대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이 같은 내용을 건의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시는 국내시장 규모가 41조원(2014년 기준)에 달하는 스포츠산업 선점·육성 등을 위해 지난해 4월부터 스포츠산업 창조타운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2021년까지 국·시비 1천300억원을 투입해 수성의료지구 내 5천㎡ 터에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 테스트베드 및 인증센터, 기업 입주공간 등을 갖춘 창조타운을 조성한다는 것이다.
이곳에서 섬유패션, 정보통신기술(ICT), 의료기기 등 분야와 스포츠 분야를 융합한 신제품을 개발하고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것이 주된 목표다.
초·중·고 및 장애인·생활체육 활성화, 스포츠를 활용한 게임중독·학교폭력 치료 등 기능도 수행한다.
시는 오는 5월까지 스포츠산업 창조타운 계획안을 마련해 문화체육관광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사업 검토를 검쳐 내년 하반기 중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앞서 문체부는 지난 11월 스포츠 연구개발(R&D) 지역거점 관리기관으로 대구시를 선정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창조타운을 조성하면 소프트웨어, 의료, 기계, 로봇 분야 우수 기술력을 활용해 스포츠산업 혁신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또 박 대통령에게 '국립 한국문학관 건립'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su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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