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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인 관광객 모시기'…대구시 6만명 유치 목표
작성일
2016.05.13
조회수
578


(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대구시가 대구-타이베이 간 정기노선 취항을 계기로 '대만인 관광객 모시기'에 나섰다.

9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를 찾은 대만인 관광객은 3만9천291명(호텔 연 숙박객 기준)이다.

전체 외국인 관광 숙박객 22만6천406명의 17.4%에 이른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1만3천507명이 방문했고 이달 중 600명이 더 올 예정이다.

대만인 관광객은 한류 드라마 영향으로 개별자유관광(FIT), 20∼30대 젊은층·여성 비중이 높고 고품격 체험관광, 쇼핑, 한류문화 등을 선호하는 것으로 시는 파악하고 있다.

지난 5일 티웨이항공에 이어 6일 대만항공사 타이거에어가 정기운항을 시작해 각각 40명(FIT), 153명(단체 89명, FIT 64명)을 태우고 대구국제공항에 내렸다.

타이거에어는 주 4회(화·목·토·일), 티웨이항공는 주 3회(화·목·토) 정기운항한다.

시는 이들을 겨냥한 체험·낭만·힐링·미식 상품을 개발하고 현지여행사 대상 세일즈콜, 대만박람회 참가 등 활발한 프로모션을 하고 있다.

또 지난달부터 대만 현지인을 대구관광매니저로 채용해 홍보마케팅을 하는 한편 유명 파워블로거 3명을 초청해 주요 관광지와 컬러풀대구페스티벌, 약령시 한방문화축제 체험기를 블로그로 실시간 홍보하도록 했다.

정풍영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부산공항과 대구공항으로 들어오는 대만인 관광객이 계속 늘어나 올해 6만명을 유치할 전망이다"며 "미식을 좋아하는 대만인 특성을 고려할 때 서문시장 야시장을 개설하면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yij@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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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6.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