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행사
- Home
- 소식
- 뉴스·행사
대구·경북방문의 해 사업, 전세기 취항 증가 등 효과
(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올해 대구·경북에 중화권 관광객이 지난해 3배에 이를 전망이다.
6일 대구시에 따르면 5월 말 현재 대구를 찾은 중화권 관광객은 6만9천783명으로 지난해 5만5천940명보다 24.8% 증가했다.
관광 성수기인 하반기에 21만3천여명이 더 올 예정이어서 올해 중화권 관광객 수는 28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하루 767명, 한 달 2만3천여명 꼴로, 지난해 10만5천명과 비교해 167%나 많다.
외국인 상대로 관광수입은 지난해 210억원에서 올해 560억원으로 늘 것으로 시는 예상한다.
시는 '2016 대구·경북방문의 해' 사업이 중화권 관광객 유치에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관광자원 결합으로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방문의 해 사업을 함께 벌이고 있다.
지난 2월 서울에서 선포식을 한 데 이어 중국 중부 내륙도시(텐진·충칭·우한·지난) 현지 마케팅(3월), 상하이 난징루 세기광장 한·중관광문화축제(4월) 등으로 관광객 3만6천여명을 유치했다.
부쩍 늘어난 전세기 취항도 한몫했다.
5월 말까지 중국 8개 도시에서 92편이 들어왔고, 하반기 24개 도시에서 258편이 올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114편(12개 도시)이 대구공항에 내렸다.
또 사후면세점 가맹점이 232곳에서 332개로, 호텔이 21곳 2천8객실에서 28곳 2천433객실로, 중국은련카드 가맹점이 6만8천곳에서 10만곳으로 증가하는 등 민간 차원 투자도 활발하다.
서문시장 야시장 개설, 수성못 명소화, 3대 문화권 관광진흥사업, 낙동가람 수변역사 누림길 조성 등 관광 인프라 확충으로 대구를 체류형 관광지로 바꾸는 노력도 잇따랐다.
yij@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