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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초미세먼지 20% 저감 총력전…1조 2079억원 투입
작성일
2016.08.29
조회수
567


2020년까지 초미세먼지 26→20㎍/㎥, 가시거리 17→20㎞ 개선 목표

대구시는 오는 2020년까지 32개 사업에 총 1조2079억원을 투입해 초미세먼지를 연평균 26㎍/㎥에서 20㎍/㎥으로, 가시거리는 17㎞에서 20㎞로 개선하는 '초미세먼지 20% 저감 종합대책'을 29일 확정·발표했다.

최근 황사·스모그등 국외 대기오염물질 유입이 증가하고 2013년이후 경유자동차의 증가 등으로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량이 급격히 상승해 시민건강 보호를 위한 초미세먼지 집중관리와 저감 대책 수립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대구시는 중앙정부 차원의 대책과는 별도로 '노후경유차 운행제한제' 도입과 '전기차(트럭) 보급확대'를 선도적으로 추진해 대구 도심의 미세먼지 발생량을 획기적으로 감축할 계획이다.

경유차 저공해화 사업의 일환으로 경유차를 조기 폐차하는 대상자가 전기트럭을 구매할 경우 최고 2560만원의 특별지원금을 지원하는 등 전기차 보급촉진을 강력 추진해 초미세먼지 발생원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이번 대책은 상대적으로 적은 강수량과 분지형태인 대구의 기상·지리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농도별·계절별·지역별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맞춤형으로 특화해 추진한다.

봄철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나쁨 단계(150㎍/㎥이상, 주의보 단계)로 상승할 경우 신속한 시민 홍보를 강화하고 2017년도에 대곡·시지·칠곡지역에 대기측정망 3개소를 증설하는 한편 대기오염물질 발생원을 추적·파악할 수 있는 대기오염 집중측정망을 신설한다.

여름철 오존생성 원인물질을 저감하기 위해 20200년까지 전기차(5만대), CNG하이브리드버스(330대)등 친환경자동차 보급사업과 경유자동차 저공해화사업(매연저감장치부착 등 7739대)을 대폭 확대한다.

또한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제도(연 2700대)를 도입해 2005년이전 제작된 경유차(7만7344대)를 폐차할 경우 차량가액의 85%정도를 지원할 계획이다.

겨울철 미세먼지 발생이 많은 화석연료 사용을 억제하고, 도로먼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가정용 친환경보일러 보급사업(연 1000대)과 산업체의 저녹스버너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

그밖에도 산업단지별 특성에 맞는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대구염색산업단지등 7개 도심산단 공해해결방안 연구용역을 실시해 2018년 3월까지 마무리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이 2020년까지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대기질 개선효과를 시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대구를 맑고 푸른 건강한 생태도시로 가꿔갈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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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16.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