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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국내외 첨단 디자인 융합 사례와 미래를 한눈에 보여주는 '2016 디자인 위크 인 대구'가 오는 16일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 막을 올린다.

제35회 대구디자인전람회도 개막해 20일까지 동시에 열린다.

디자인 위크 인 대구는 '디자인을 통한 혁신, 안전과 안심'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디자인을 선보인다.

4개 테마로 전시관을 구성해 재난 관련 정보를 시각화하고(주제관), 일본 고베시 재난 매뉴얼, 영상, 제품을 보여준다(기획관).

또 특별관에 대구시각디자이너협회 안전 관련 공모전 작품, 상생관에는 안전 관련 사업 성과물과 지역기업 사업 성과물을 전시한다.

도시브랜드 시대, 홍보 중요성(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방재를 디자인하다(콘도켄지 고베디자인센터 기획 매니저) 등 디자인과 안전을 주제로 전문가 세미나도 열린다.

오후 3시에 여는 개막식에는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 오철환 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원장, 정용빈 한국디자인진흥원장, 전국 4개 디자인센터(서울·부산·대구·광주)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시민과 함께 디자인을 통해 행복한 미래를 열어가기 위한 행사다"며 "디자인이 첨단기술과 어우러진 축제를 시민이 함께 즐기고 체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디자인전람회는 6개 부문 출품작 325점 가운데 82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박용우·김규아 (봄텍전자)씨가 제품·환경디자인 부문에 PIVS(Portable Intravenous System)를 출품해 대상을 차지했다.

또 메모리 맵(이하영, 시각디자인), 산업 공예 부문 네이처 패턴 M16(김현준), 제품 및 환경 부문 ＋－스크루드라이버(박경훈·도형주), 서비스 디자인 부문 초등학생 언어습관을 위한 동어동락(도현주)이 금상을 받았다.

16일 오후 2시 대구경북디자인센터 8층 아트홀에서 시상식을 하고, 4층 전시장에 수상작과 초대·추천 디자이너 작품을 전시한다.

yi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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