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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구산단 농산물비축기지에 지식산업센터·상업시설
작성일
2016.12.20
조회수
599
(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대구시는 서대구산업단지 농산물비축기지 일원에 지식기반형 복합용도 활성화 구역을 조성한다.
기반시설 확충과 업종구조 고도화를 촉진하기 위해 일정 구역을 시범지구로 지정하고 앵커시설을 건립해 재생사업을 현실화하는 것이다.
지난해 8월 개정한 산업입지법 활성화 구역 제도를 도입한 뒤 전국 최초로 서구 이현동 농산물비축기지 1만5천㎡에 도로 등 기반시설과 산업시설용지, 복합시설용지를 조성한다.
시는 산업·상업·업무·교육 시설을 복합한 활성화 구역을 지정·고시하고 내년 3월께 착공해 도시첨단산업단지로 만들 계획이다.
산업시설용지에는 대구시, 한국토지주택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가 공동출자한 부동산투자회사(REITs)가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한다.
복합시설용지에는 민간자본을 유치해 상업·판매·업무시설을 짓는다. 연구·교육·복지 시설도 유치한다.
시는 건폐율, 용적률 제한을 최대한 완화하고 개발이익 재투자를 면제하는 등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또 기반시설 설치 예산에 국고를 우선 지원한다.
최삼룡 대구시 창조경제본부장은 "서대구산업단지 재생사업은 대구 미래를 이끌 성장동력이다"며 "사업을 본격 추진하면 서대구산단 전체 재생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yi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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