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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대구테크노파크(TP)는 중소기업 창조전문인력 채용지원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
연구개발(R&D) 전담 인력이 필요하지만, 구직자 눈높이에 맞는 연봉 수준을 맞추기 어려운 기업에 급여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미취업 전문인력을 채용하면 계약 연봉 30% 이내 또는 1인당 연간 1천500만원 범위에서 최대 2년간 급여를 대준다.
대구TP는 2015년 사업을 시작해 2년간 중소기업 98곳이 135명을 채용하도록 지원했다.
대형 건물, 아파트 외벽에 벽화를 그리는 '아트봇'을 개발한 로보프린트는 지난해 이 사업으로 전자공학을 전공한 A(29)씨를 채용해 연봉 30%를 지원받았다.
A씨는 3가지 연구개발 과제를 동시에 수행했다. 최근에는 노즐온도제어시스템 업그레이드 작업을 하고 있다.
사물인터넷(IoT) 기반 차량위치 관제 솔루션을 판매하는 씨엘도 B(36)씨를 채용해 제품 성능을 업그레이드하는 데 덕을 톡톡히 봤다고 대구테크노파크 관계자는 설명했다.
오는 25일까지 신청을 받아 연말까지 60여명 채용을 지원한다. 모집분야는 연구개발, 경영혁신 부문이다.
배선학 지역산업육성실장은 "중소기업은 수준 높은 인력을 채용하고 싶어도 인건비 고민을 할 수밖에 없다"며 "전문 분야 인재들이 기업과 상생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yij@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출처: 연합뉴스(2017.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