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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로 야외무대, 서상돈 고택 등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
(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대구글로벌게임문화축제(e-Fun)가 오는 22일 사흘 일정으로 개막한다.
대구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이 행사를 주관한다.
17회째인 올해는 행사 장소를 동성로 야외무대, 서상돈 고택, 삼성상회 터, 계산예가 등 도심 곳곳으로 확대했다.
도심 RPG(역할수행게임), 모바일·온라인 게임대회, 게임 코스프레 포토존, 지역게임 프로모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게임중독 자가진단부스 등을 마련한다.
도심RPG는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을 접목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첫날 오후 6시 30분 개막식을 열고 지역 게임기업 민커뮤니케이션의 '란온라인' 영상과 음원, 스토리로 록밴드와 배우들이 전투장면 댄스 퍼포먼스를 한다. 이어 가수 길구봉구, 유성은이 공연한다.
둘째 날에는 철권, 스트리트파이터 등 추억의 게임과 피파 온라인3, 로드오브다이스 등 온라인·모바일게임으로 대회를 연다. 인기 프로게이머 박정석, 박태민은 게임토크콘서트를 한다.
게임 페이스 페인팅, 코스프레 포토존, e-코인숍, 지역게임 프로모션 등 행사도 마련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행사로 게임이 건전한 여가문화와 학습 도구로 자리매김하고, 대구 게임기업 매출이 신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식 홈페이지(http://e-fun.or.kr)에서 자세한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yij@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출처: 연합뉴스(2017.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