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행사
- Home
- 소식
- 뉴스·행사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드론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구와 부산에 '드론 기업지원허브'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기업지원허브는 상업용 드론시장 활성화를 위해 공공기관 수요를 발굴하고 사업화에 필요한 시험장비와 테스트베드(test bed·시험환경), 컨설팅, 특허등록 지원 등을 기업에 제공하는 게 목적이다.
허브에는 드론 개발·제조를 비롯해 소프트웨어, 서비스 등 다양한 드론 관련 중소·스타트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대구와 부산은 내년부터 기업과 함께 드론을 활용한 다양한 공공사업을 진행한다.
대구는 안전사각지대와 시내 산업단지의 제조시설 감시 용도로 드론을 활용하는 실증사업을 내년부터 추진하고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실제 현장에 드론을 투입할 계획이다.
부산은 항만시설 감시, 미세먼지·수질 측정, 도서 지역 긴급 의료·식료품 배송 등 5개 분야 실증사업을 내년부터 추진하고 2019년부터 드론을 본격 도입한다.
부산본부세관은 올해 밀수품 반입 감시에 드론을 시범 운용했고 내년부터 평택·울산·거제 등 전국 4개 세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대구와 부산은 국내 검증 후 유사한 환경을 가진 해외 도시에 드론을 활용한 도시관리 모델을 수출할 방침이다.
이승우 산업부 시스템산업정책관은 이날 대구 스마트드론센터에서 열린 개소식에 참석, "드론이 지역산업 경쟁력 향상과 스마트한 도시관리 모델 구현, 국민안전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bluekey@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출처: 연합뉴스(2017.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