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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도시계획위원회와 산업입지심의회 심의를 거쳐 염색산업단지(이하 염색산단) 재생사업의 큰 방향을 결정하는 재생계획을 확정하고 이달 중으로 재생사업지구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염색산단은 80년대 조성된 산업단지로 그동안 대구 섬유산업 경쟁력의 원천이었으나, 준공된 지 40년이 경과해 기반시설이 노후화되었을 뿐만 아니라 지원시설 부족으로 환경개선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대구시는 2015년 정부의 노후산단 재생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염색산단 재생사업을 통해 노후된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편의시설을 확충하며 근로·정주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산업단지 경쟁력을 향상시킬 방안을 고민해 왔다.
대구시는 2016년 12월부터 ‘염색산단 재생계획 수립’ 용역을 착수해 재생사업 수립방향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와 입주기업대표·전문가로 이뤄진 재생추진협의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종합해 재생계획을 마련했다.
올해 2월 국토교통부에서 실시한 재생사업의 타당성 평가와 총사업비 협의를 완료하고 4~5월 동안 대구시 도시계획위원회와 산업입지심의회 등 행정절차를 모두 마침에 따라 이달 ‘재생사업지구’로 지정할 예정이다.
이번 재생계획에는 주차 환경개선 및 비산교 확장(서대구KTX 역방향 우회전차로 설치) 등 기반시설 정비사업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가로등, 벤치 등 각종 편의시설 설치계획이 포함된다.
또한 부족한 지원시설 확보를 위해 복합용지를 신설하고 기반시설 중 가장 부족한 주차장 조성을 위해 공공투자를 통해 부지를 우선 확보하고 장기적으로는 주차빌딩 건설 등에 민간참여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하반기부터는 세부사업 계획인 재생시행계획 용역과 환경·교통 등 관련 영향평가 용역 시행으로 구체적인 사업방안을 마련하고 2019년 하반기 재생사업을 착공해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기반시설 조성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규철 대구시 산단재생과장은 “염색산업단지 재생사업을 통해 입주업체가 보다 좋은 환경에서 기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장기적으로는 서대구역세권개발사업과 연계해 서대구 지역이 대구의 관문으로서 손색이 없도록 주변 여건을 개선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뉴시스(2018.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