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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대구 뷰티 관련 제품들이 중국·일본에서 박람회, 수출상담회를 통해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중국과 일본은 미국과 함께 세계 3대 화장품 시장으로 꼽힌다.

13일 대구테크노파크에 따르면 한방산업지원센터는 지난 11일 일본 도쿄에서 연 수출상담회에 현지 바이어 50여명이 참가해 3억800만엔 규모 상담을 했다.

아발리코코리아, 한방미인화장품HBMIC 등 5개사가 구성한 무역사절단은 사전조사로 바이어와 1대 1 매칭 상담을 했다.

바이어들은 유바이오메드의 무통증 주사기 '마이크로 니들'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수입 후 허가 문제 등을 꼼꼼히 따지며 가능성을 타진했다고 한방센터 관계자는 설명했다.

한방 화장품에 관한 질문도 쏟아냈다.

일본 소비자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제작이 가능한지, 허가나 인증 취득에 문제가 있는지 등을 꼼꼼히 물었다. 한방 화장품의 아토피 개선 효과를 묻는 바이어도 많았다고 한다.

앞서 2일부터 4일까지 열린 '2018 중국 광저우 국제미용박람회'에는 대류, 스위트오렌지 등 6개사가 참가해 85건, 400만 달러 규모 수출상담을 했다.

박진석 한방산업지원센터장은 "일본은 전통적인 화장품 강국이고 중국도 현지 브랜드 성장 속도가 빠르지만 지리적으로 가까운 이점을 살려 판로 확보에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yi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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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8.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