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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상담 39건, 계약추진액 220만달러 성과"
(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미국 완성차 업체 포드(Ford)와 1차 협력·부품사 바이어가 대구지역 자동차부품업체를 방문해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20일 대구시에 따르면 포드를 비롯한 북미지역 5개사 바이어는 17~19일 대구시, (재)대구테크노파크(대구TP) 초청으로 대구를 찾아 지역업체 16곳을 방문했다.
총 39건의 수출상담을 통해 상담액 1천400만 달러(약 158억원), 계약추진액 220만 달러(약 25억원)의 성과가 이뤄졌다.
이들 완성차·부품사 바이어는 자동차부품의 신규 공급처 발굴·확대를 위해 대구를 찾았으며 지역업체 공장과 기술연구소, 생산라인을 확인하고 수출상담에 임했다.
포드 측은 2개 업체를 찾아 트랜스미션·공조시스템 부품 등에 대한 심층상담을 했다. 이들 회사는 지난 6월 말 미국 포드사를 방문해 1차 상담을 진행했고, 이번에 미국 바이어가 한국 생산라인을 확인한 것이다.
자동차부품사 그루포 안톨린(Grupo Antolin)은 자동차내장재 생산업체를 방문해 신규개발제품에 대한 견적을 요청했고, 전기차를 생산하는 커뮤터 카즈(Commuter Cars)와 차량용 전자부품 제조사 암펠(Ampel)은 각각 전기차용 배터리 부품과 조명분야 부품에 관심을 보였다.
대구시 관계자는 "자동차부품산업은 대구 경제를 이끄는 중요한 축이므로 해외시장 개척이 절실한 지역 자동차 부품업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alism@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배포금지.>
출처: 연합뉴스(2018.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