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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다 바이어…국내 대표 브랜드 대거 참가
(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한국 안경산업 발전에 전환점이 될 제18회 대구국제안경전(DIOPS)이 오는 17일 대구 엑스코에서 막을 올린다.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은 국내외 바이어 참가 규모가 역대 최대로, 역대 최대의 상담·계약 성과를 예상한다.
특히 구매력은 있으나 한국과 거래가 없는 빅 바이어가 대거 내한해 한국안경 이미지 제고, 수출 활성화 등 안경산업이 활력을 얻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중국에서는 중국안경협회, 단양안경협회 등이 구매단(300여명)을 구성해 단체 참관한다. 직영점·가맹점 1천200여개를 운영하는 찡공안경의 타오 시우 칭 회장, 중국 안경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심천증권교역소에 상장된 박사안경 알렉산더 류 대표 등도 참가한다.
대만지역안경공업동업공회, 타이베이안경상업동업공회 등 대만 바이어는 단체구매단을 꾸렸다. 타이베이안경산업동업공회는 바오다오, 샤오린 등 수입·유통·도매 관계자들을 회원으로 보유하고 있어 대만시장 진출을 위한 초석을 다질 기회가 될 것으로 진흥원은 기대한다.
한국안경 최대 수출국인 일본에서는 오사카안경도매협회, 후쿠이안경협회 등 주요 단체 회장단이 방문한다. 일본·홍콩·태국·말레이시아에 300여개 매장을 운영하는 오운데이즈, 도쿄에 45개 직영점을 보유한 긴자메가네도 구매단을 보낸다.
동남아에서도 필리핀 한상 안경체인 베로나 옵티칼과 스타파인더, 태국 1위 체인스토어 탑차로엔을 운영하는 루암 차로엔 파타나, 베트남 최대 체인스토어 AR 그룹이 참가한다.
베트남안경협회는 올해 처음 단체구매단(40여명)을 보낸다.
행사 기간 대한안경사협회 영남권지부 보수교육에 안경사 4천여명이 참가하고, 서울·경기·인천·대전·강원지역 안경사회가 단체로 참관해 내수 확대도 예상한다.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는 리딩 브랜드 가운데 베디 베로(세원ITC), 뮤직·스틸러(뮤지크), 프로젝트 프로덕트(이호ITC), 프랭크 커스텀(월드트렌드)은 올해 신상품을 선보인다.
Colons, RAWROW, ACCRUE 등 신진 브랜드와 버킷 리스트, 카페인, 오피스 W 등 유명 하우스 브랜드도 다양한 제품을 내놓는다.
지역브랜드로는 플럼, 플라스타, 린타, 클로테, 탠디, 나인어코드, 카르벵 등이 참가한다.
플럼은 지난해 '영미안경'으로 인기몰이를 했고, 플라스타는 이중사출방식 안경과 나사 없는 힌지 구조 제품으로 급성장하는 브랜드라고 진흥원은 설명했다.
대구 Pre-스타기업으로 디자인에서 제품 기획·생산·브랜드 컨설팅까지 원-스톱 공정을 보유하고 연평균 60% 성장률을 기록한 OEM·ODM 기업 에이치투씨디자인도 참가한다.
가상 안경착용 시뮬레이션 '피팅몬스터'를 개발한 인터라인, 모바일 안경매칭 서비스 '글라스 매치' 앱을 선보인 '눈사람이노베이션' 등 융복합 아이템을 가진 업체도 주목할 만하다.
부대행사로는 디옵스 어워즈, 해외 인플루언서 초청, 국제안광학콘퍼런스, 신제품런칭쇼 등을 준비했다.
김원구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장은 "올해 전시회는 글로벌 빅 바이어와 국내 대표 브랜드가 대거 참여해 한국안경산업에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yi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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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9.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