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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긴급지사화 사업 활용
(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대구·경북지역 기업들이 코트라(KOTRA) 긴급지사화 사업을 통해 약 2천만 달러(약 240억원)어치 수출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긴급지사화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외 확산으로 해외 출장이 어려워진 국내 기업을 대신해 코트라 해외 무역관 직원이 긴급한 마케팅 업무를 대행하는 사업이다.
대구 94곳, 경북 61곳 등 155개사는 대구시와 경북도의 참가비 지원으로 약 2천만 달러 수출 실적을 올렸다.
코트라는 24일 대구시청에서 연 '포스트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대구·경북 기업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간담회에는 권평오 코트라 사장, 코트라 긴급지사화·해외 공동물류 사업을 이용하는 수출기업인 등 18명이 참석했다.
기업인들은 "긴급지사화는 기업이 시의적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지원사업이다"며 "내수 초보 기업의 경우 현지에 상품을 가져다 놓고 판매하는 전략이 중요하므로 해외 공동물류 네트워크 서비스를 확대해 달라"고 요청했다.
코트라 측은 추경을 거쳐 긴급 추가예산을 투입해 물류 지원 규모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권영진 대구시장은 권 사장을 만나 정부 '리쇼어링'(해외 진출 기업의 자국 회귀) 지원 정책과 연계한 대구 유턴 기업 유치에 코트라가 힘을 보태 달라고 요청했다.
realism@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배포금지.>
출처: 연합뉴스(2020.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