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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대구시는 1만6천여명이 참여하는 '대구형 희망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지역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고용시장에 활력을 붙어 넣기 위해 공공분야 역대 최대 규모로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국비 1천8억원에 지방비 112억원을 더해 모두 1천120억원을 이번에 투입한다.

사업 내용과 일자리 규모는 생활방역지원 43개 사업 8천540명을 비롯해 ▲ 공공휴식공간 개선 25개 사업 3천900명 ▲ 공공업무지원 18개 사업 2천50명 ▲ 재해예방 6개 사업 140명 ▲ 청년지원 17개 사업 1천220명 ▲ 지역 특성화 6개 사업 650명이다.

특히 코로나19 재유행을 차단하기 위해 생활방역지원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하며 이를 코로나19 극복 범시민운동과 연계해나갈 예정이다.

만 18세 이상 근로 능력이 있는 대구 시민이면 누구나 이번에 참여할 수 있다.

다음 달 1일부터 10일까지 신분증을 지참하고 주소지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류 등을 작성하면 된다.

소득, 재산, 취업 보호·지원 대상, 코로나19에 따른 실직, 폐업 등 선발 기준에 따른 심사를 거쳐 같은 달 29일 구·군별로 신청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사업 참여자는 오는 8월 3일부터 12월 18일까지 사업별 장소에서 주 15∼40시간씩 시급 8천590원으로 매월 67만∼180여만원의 급여를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구·군 일자리부서, 대구시 달구벌콜센터(☎ 053-120), 일자리노동정책과(☎ 053-803-6731∼3)로 문의하면 된다.

ms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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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20.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