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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 핵심인 역학 분야 올림픽…"대회마다 참가자 5천여명"
(안동=연합뉴스) 김효중 기자 = 국제 이론 및 응용역학 학술대회(ICTAM)가 2024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ICTAM 한국유치위원회(위원장 김희동 안동대 교수)는 1일 역학(Mechanics) 분야 올림픽이라고 하는 제26회 ICTAM을 한국에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ICTAM은 1924년 네덜란드에서 처음 열린 뒤 4년마다 하는 기계공학 분야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국제학술행사다.
대회 때마다 참가자가 5천여명에 이른다.
미국 보스턴에 본부가 있는 비정부 국제 과학 조직(IUTAM)이 이 대회를 체계 있게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여름 결성한 한국유치위원회는 지금까지 활발한 유치 활동을 전개했고 지난 6월 말 최종 제안서를 IUTAM 본부에 냈다.
유치위원회는 김희동 위원장이 국제 심사위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2차 제안서를 발표해 IUTAM에서 지난달 28일 최종 개최지 선정 통보를 받았다고 한다.
한국은 지금까지 몇 차례 ICTAM 유치에 나섰으나 실패했고 이번에 7개 나라와 경쟁 끝에 성공했다.
김희동 교수는 "ICTAM은 오랜 기간 국내 연구자들이 유치를 열망한 학술행사로 역학을 다루는 학문 분야에는 큰 경사다"며 "앞으로 조직위원회를 구성해 대회 성공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kimhj@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배포금지.>
출처: 연합뉴스(2020.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