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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임플란트 영향…8월 대구·경북 수출 증가
작성일
2021.09.17
조회수
327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18일 경북 안동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수송차량에 실려 출하되고 있다. (사진=백신수송지원본부 제공). 2021.07.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임플란트, 백신 등 신수종 산업 수출 증대로 대구·경북 지역 수출실적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가 발표한 ‘2021년 8월 대구경북 수출입동향 및 평가’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5% 증가한 5.76억달러, 수입은 42.6% 증가한 4.3억달러를 달성했다.

경북은 수출이 36.9%가 증가한 37.6억달러, 수입은 65.4% 증가한 17억달러로 집계됐다.

대구는 지난 4월 이후 5개월 연속 30% 이상 수출증가율을 기록했고 경북은 올해 들어 최대 수출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인해 의료기기, 의약품 등이 새로운 수출 효자상품으로 떠오르고 최근 스마트폰 신모델의 잇따른 출시가 지역 수출의 안정적인 증가세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대구는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임플란트 등 의료용기기가 처음으로 10대 수출 품목에 진입, 대구시의 미래신산업 육성정책이 성과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과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한 경북은 TV카메라 및 수상기(3675.5%), 무선전화기(137.2%) 등의 수출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백신 수출의 영향으로 의약품 수출도 7월 702%, 8월 117% 등 2달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김인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 팀장은 "의료, 바이오 등 지자체의 신산업 육성정책이 구체적인 성과를 나타내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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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21.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