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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제공항
[연합뉴스 자료 사진]
연구용역 결과 바탕으로 기업 맞춤형 유치 전략 추진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가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과 연계한 항공산업 육성 전략을 마련해 기업 유치에 나선다.
21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는 지방 공항과 연계한 항공기 제조사 유치방안 연구용역을 마무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항공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 수립에 들어갔다.
항공기 제조 및 관련 부품소재 산업, 인테리어, 항공 정비 및 서비스 등 관련 기업을 유치해 클러스터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도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우리나라와 아시아지역 진출을 희망하는 다양한 해외 항공기 제조사 및 국내외 항공산업 기관과 협력해 관련 산업을 키울 방침이다.
항공사 및 선도기업과 협력하고 기업 지원정책, 유치 대상 기업 맞춤형 인센티브 등을 구축할 예정이다.
저가 항공사 정비 및 부품 수요를 흡수해 동아시아 유통거점을 만들고 경북, 경남, 부산 등 동남권 공급망 거점화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항공 스타트업 육성, 연구개발 지원, 임대료 및 취득세 면제 등 투자 지원, 홍보·유치 활동 등을 펼친다.
도는 용역 기간 유치 및 연계 대상 기업과 적극적으로 협의한 결과 독일 항공 클러스터 운영기관, 네덜란드 항공화물 자동화시스템 제조기업 등 국내외 주요 항공 관련 기업·기관 9곳에서 향후 사업 추진에 지속해서 협력하겠다는 의향서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들 기업·기관을 중심으로 의견과 요구사항을 수렴해 맞춤형 유치 방향과 추진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대구 민·군 공항을 군위·의성으로 이전해 건설하는 통합 신공항은 2028년 개항 예정이다.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신공항을 비롯해 지역이 보유한 강점을 부각해 항공 산업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고 경쟁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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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21.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