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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작년 해외 리턴기업 유치 실적 '전국 3위'
작성일
2022.02.07
조회수
318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지난해 전국 리쇼어링 기업 26개 사 가운데 3개 사가 대구로 유턴, 대구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3번째 유치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해 산업부가 선정한 국내복귀기업은 26개 사로 이 가운데 3개 사가 대구를 복귀 지역으로 결정했다.

이는 경남, 충남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많은 것이다.

특히 도 단위 자치단체는 상대적으로 공장용지가 풍부하고 저렴한 점을 고려할 때 대구시가 기업 유치에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자체 평가했다.

지역 1호 리쇼어링 기업인 고려전선㈜은 미얀마에서 성서3차 산업단지로 유턴을 결정, 이달 중 착공하고 2024년까지 518억 원을 투자해 신재생에너지 등 고도화 전력 케이블을 생산하게 된다.

시는 유치 기업에 총 투자금액의 최대 50%까지 투자보조금을 지원하고 부지를 10∼50년간 무상임대 공급하는 등 파격적인 지원책으로 채워진 '대구형 리쇼어링 패키지'를 제시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미래신산업 육성과 '기업하기 좋은 도시, 대구'의 가치를 믿고 의욕적으로 복귀하는 기업들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duck@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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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22.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