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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대구경북본부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나호용 기자 = 대구지역의 수출이 18개월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경북은 하락에서 상승세로 반전됐다.
특히 8월 전국 무역수지가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대구·경북지역 수출은 20억5000만 달러 흑자를 실현, 우리나라 무역의 중추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가 19일 발표한 올해 8월 대구·경북 수출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8월 대구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64.5% 증가한 9억4800만 달러, 경북은 2.4% 증가한 38억5000만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전국 무역수지는 94억 달러 적자를 기록한 가운데, 대구와 경북의 무역수지는 각각 1억9000만 달러, 18억6000만 달러 흑자를 시현했다.
대구 수출은 중국 봉쇄의 일시적 완화 영향에 따른 대중국 수출은 238.0%나 급증함과 동시에 미국 15.9%, 헝가리 85.0%, 베트남 15.5% 등 주요 지역 수출이 고루 증가하며, 18개월 연속 성장세를 지속했다.
특히 전기차 배터리에 사용되는 기타정밀화학원료의 대중국 수출은 656.6%나 급증하며 지역 수출을 견인했다. 대구의 1위 수출품목인 기타정밀화학원료의 경우 21년 5월이후 16개월 연속 세 자릿수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며, 대구의 18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 달성을 이끌었다.
경북 수출은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의 영향으로 대중국 무선통신기기부품 수출이 780.0%나 급증하며 상승세로 반전(7월 –1.7% → 8월 +2.4%)하는데 성공했다.
또 최근 차량용 반도체 부족문제 해소, 환율 효과의 영향으로 대구·경북지역 자동차부품 수출이 두 자릿수 증가율(대구 19.0%, 경북 17.6%)을 나타내며 회복세를 보였다.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 김경민 팀장은 “그간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이연됐던 자동차부품을 비롯, 무선통신기기부품, 2차전지 소재 생산 투자 확대에 따른 기타정밀화학원료 등 3대 품목의 수출 호조세가 하반기 지역 수출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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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22.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