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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경제동향
[동북지방통계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팬데믹 진정 효과로 생산 늘어"…인구 순유출 5천600여 명
(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지난 3분기 대구·경북 지역 제조업 생산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3분기 경제 동향에 따르면 대구 광공업생산은 지난해 동기 대비 8.6% 증가했다.
올해 1, 2분기 연속해서 2.9% 증가율을 기록한 데 이어 증가 폭이 더욱 커진 것이다.
업종별로 의료·정밀·광학기기 및 시계 30.4%,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 및 통신장비 23.8%, 자동차 및 트레일러 16.7% 늘었다.
경북의 광공업생산은 2.1% 증가했다. 올해 1분기(-6.4%). 2분기(-1.5%) 연속 감소하다가 반등한 것이다.
3분기 건설수주액은 대구가 전년 동기보다 46.6% 감소했으나 경북은 50.4% 증가해 대조를 이뤘다.
대구와 경북 3분기 수출액은 138억 3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 늘어났다.
대구·경북 취업자 수는 272만4천 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5만4천100 명 증가했다.
3분기 대구는 2천814명 인구 순유출을 기록했고, 경북 역시 2천826명 감소했다.
동북통계청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전 세계적으로 진정되면서 제조업 등 생산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realis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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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22.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