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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배터리 (PG)
[이태호 제작] 일러스트
이차전지소재·무선통신기기부품 등 수출 증가
(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올해 대구와 경북 지역 수출이 호조를 보여 연말까지 105억 달러와 470억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7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가 발표한 2022년 수출입 평가 및 2023년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대구 수출은 105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32.4% 늘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대구 수출 사상 최대의 실적이다.
품목별로 기타정밀화학원료(392.8%), 자동차부품(10.7%), 인쇄회로(24.2%), 직물(13.6%) 등이 대구 수출 증가를 이끌었다. 이차전지소재를 포함한 기타정밀화학원료는 세계적 전기자동차 확대에 힘입어 폭발적인 수출증가를 기록했다.
경북의 올해 수출은 지난해보다 6.2% 늘어난 470억 달러로 예상됐다.
이는 2014년 이후 최고치이다. 2010년대 대기업들이 해외로 공장을 이전하며 주춤했던 경북 수출이 제자리를 찾는 모양새다.
무선통신기기부품(20.6% 증가), 평판디스플레이(41.2%) 등이 경북 수출을 주도했다.
내년도 수출은 대구 110억 달러(올해보다 4.7% 증가), 경북 480억 달러(2.2%)로 예상됐다.
이상헌 본부장은 "내년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시행으로 미국 신차시장에서 전기차 비중이 확대되면 대구·경북이 이차전지소재 가치사슬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realism@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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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22.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