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행사
- Home
- 소식
- 뉴스·행사
제17회 DIMF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제17회 DIMF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의 본선 진출 대학 8개교를 선정했다.
1일 DIMF에 따르면 국내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DIMF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은 뮤지컬의 미래를 이끌어갈 공연 전공 대학생들에게 선의의 경쟁을 통한 실력 향상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경연 축제다.
올해는 단국대학교 및 목원대학교, 백석예술대학교, 수원대학교, 중앙대학교, 청강문화산업대학교, 홍익대학교, 태국 마히돌 대학(Mahidol University)까지 국내 7개교, 해외 1개교가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에 진출한 대학생팀은 DIMF의 지원금과 대관, 운영·마케팅 지원 등을 통해 제17회 DIMF 기간 중 기성 뮤지컬 작품 또는 직접 창작한 뮤지컬의 전막을 관객 앞에 선보인다.
이에 DIMF는 오는 3일 오후 2시부터 본선 경연에 대한 무료 관람 예약을 받는다.
단국대는 19년간 감옥살이를 한 장발장이 주교의 도움으로 새 삶을 사는 이야기인 레미제라블을, 목원대는 최고의 공연예술고등학교에서 상위 1%가 되기 위해 학생들이 겪는 성취와 좌절, 우정 등이 담긴 FAME을, 백석예술대는 강원도에 임한 21살 선생님을 사랑하는 늦깎이 국민학생의 짝사랑 스토리 내 마음의 풍금을, 수원대는 제자들과 최후의 만찬 후 십자가 죽음에 이르기까지 예수의 고뇌를 그린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를, 중앙대는 1951년 빨치산에서 탈출한 젊은 남자를 이장집 며느리가 숨겨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산불을, 청강문화산업대는 서로의 상처와 아픔을 보듬어주며 성장하는 가족의 이야기인 넥스트 투 노멀을, 홍익대는 보수적인 정체성에 대한 고민과 엇갈린 사랑과 우정 등 청춘들의 비밀스런 성장기를 그린 베어 더 뮤지컬을 선보인다.
2018년에 이어 올해도 본선에 진출한 태국 마히돌 대학(Mahidol University·보컬 및 뮤지컬 전공)은 태국의 창작뮤지컬이자 천사들의 도시라는 공통된 뜻을 가진 태국 방콕과 미국 로스앤젤레스 두 도시를 배경으로 한 방콕–로스앤젤레스로 관객들과 만난다.
본선 경합의 결과는 축제의 마지막날인 오는 6월5일 오후 7시30분부터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리는 제17회 DIMF 어워즈에서 발표된다.
대학별 총 상금 1800만원이 걸린 단체상과 전체 작품을 통틀어 뛰어난 역량을 보여준 배우에게 주어지는 연기상의 주인공이 이날 가려진다.
DIMF는 연기상 수상자에게 글로벌 무대를 향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 현지 연수 기회도 제공한다.
대학생들이 펼치는 모든 공연은 전석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1차 사전 예약은 오는 3일 오후 2시, 2차 사전 예약은 10일 오후 2시이며 네이버 사전 예약에서 공연당 1인 2매까지 예약이 가능하다.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다양한 뮤지컬 작품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DIMF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은 매년 숱한 매진을 기록하는 DIMF 최고의 인기 프로그램이다"며 "프로 뮤지컬 배우 못지않은 실력을 갖춘 대학생들이 펼치는 열정 가득한 무대에 많은 관심과 응원으로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17회 DIMF는 오는 19일부터 역대 최고의 개막작인 '나인 투 파이브'(영국)를 시작으로 18일간 6개국 19개 뮤지컬 작품과 다채로운 뮤지컬 행사를 선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e@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본기사 보기
출처: 뉴시스(2023.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