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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제49회 두바이 국제의료기기전시회(Arab Health 2024)’에 운영된 대구공동관(사진=대구시 제공) 2024.02.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시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제49회 두바이 국제의료기기전시회(Arab Health 2024)’에 공동관을 구성하고 지역 기업들의 참가를 지원해 1237만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과 460만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대구광역시가 지원하고 대구테크노파크가 주관해 참여한 이번 전시회에는 나눔컴퍼니, 마이크로엔엑스, 제이엠바이오텍, 파인메딕스 등 의료기기 관련 4개사가 참여했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지난 1월 29일부터 2월1일까지 진행된 두바이 의료기기전시회(Arab Health)는 중동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전시회로 180여개 국가에서 3500여개 기업이 참가했고, 70개의 국가별 전시관도 마련됐다.
국내에서는 대구테크노파크를 비롯해 대구경북첨단산업진흥재단,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등에서 공동관을 구성하고, 삼성헬스케어, 플라즈맵 등 개별 참가기업을 포함해 총 200여개 한국기업이 전시회에 참가해 중동 및 유럽시장 공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였다.
참가기업 가운데 '파인메딕스'는 '클리어 컷 나이프(Clear cut knife)' 등 내시경 시술 기구를 아랍에미리트,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기업과 156만달러 규모의 계약 체결에 성공했고, 이외 참가기업들도 활발한 상담을 통해 소규모 계약을 체결할 뿐만 아니라 글로벌 바이어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 내는 등 향후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한 전망을 밝게 했다.
한편 대구시는 지역 주력 의료기기의 수출 시장 확대를 위해 국제의료기기 전시회에 대구시 공동관을 조성해 지역기업의 참여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오고 있다.
최근 3년간(2021~2023년) 전시회 참여 결과를 살펴보면 대구시 공동관의 수출 계약액은 총 8690만달러로 2022년에서 2556만달러, 2023년 4367만달러로 2년 연속으로 전년 대비 약 2배의 상승을 보이면서 지역 의료기기 수출 확대가 가시화되고 있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Arab Health 전시회를 통해 대구 의료기술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계기와 지역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향후에도 해외 시장 진출 및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 지원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c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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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24.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