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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IHL 내달 대구공장 착공
작성일
2011.03.21
조회수
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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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향후 5년간 1천억원 투자..차 부품공장 설립

   자동차용 램프를 생산하는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아이에이치엘(IHL)이 대구 테크노폴리스에 생산공장을 설립한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11일 오후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아이에이치엘과 이런 내용의 투자협약을 체결한다.

   아이에이치엘은 미래형 첨단 복합도시로 개발 중인 달성군 대구 테크노폴리스 내 4만9천500㎡의 부지에 앞으로 5년간 1천20억원을 투자해 자동차 부품 제조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 공사는 내달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이어 2단계로 2013년 기술연구소와 애프터서비스 공장을 이 곳에 건립한다.

   현대모비스의 자회사인 아이에이치엘은 자동차 리어 램프와 포그 램프 분야의 국내 시장 42%를 점유하는 회사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유럽의 폴크스바겐, 아우디, 미국의 크라이슬러, 일본의 마쓰다와 미쓰비시 후소, 스바루 등에 납품하고 있다.

   경제자유구역청은 이번 투자를 통해 지난해 2천570억원이던 이 회사의 매출이 설비투자가 완료되는 2015년에는 4천억원 규모로 늘 것으로 전망했다. 또 500여명의 신규 고용유발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인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아이에이치엘 측이 전기차, 지능형차, 연료전지차 등 미래형 자동차를 겨냥한 기술개발에도 나설 계획이어서 지역 자동차 부품 산업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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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1.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