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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10월 결정 앞두고 국내외 홍보전..3파전 예상대구시.경북도가 2015년 열리는 '제7차 세계 물포럼'을 유치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경북도는 세계 물의 날(3월22일)을 맞아 21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문화센터에서 세계 물포럼(World Water Forum, WWF) 유치를 위한 퍼포먼스를 펼친다고 20일 밝혔다.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시민.환경단체 관계자, 도민 등 800여명이 객석에서 초대형 현수막을 머리 위로 이동시키는 퍼포먼스를 갖는다. 웅장한 음향효과도 함께 곁들여진다.
또 25일 경북테크노파크 국제회의실에서 심포지엄 '세계 물포럼 유치 전략 및 물 재이용 기술의
현황'이 열려 국내외 교수와 전문가들이 주제발표와 토론을 한다.
이달 말에는 '대구경북 물포럼'(회장 이순탁 영남대 교수)도
출범한다.
대구경북 물포럼은 다음달 13-15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미래 하천 복원 및 관리'란 주제의 국제 심포지엄을
연다. 이순탁 회장은 유네스코 국제수자원개발계획 의장 자격으로 행사를 이끈다.
이어 대구시와 경북도는 5월 2일까지 세계
물위원회(World Water Council, WWC)에 세계 물포럼 유치 공식제안서를 제출한 뒤 7월말 선정위원회 실사단의 실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외에도 오는 5-9월 세계물위원회 총회와 행사 등이 열리는 스웨덴 스톡홀름, 싱가포르, 아프리카 등에서도 유치전을
펼치기로 했다.
세계물포럼은 21세기 세계 물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국제적 논의의 장을 마련하고 그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비정부간 기구인 세계물위원회의 제안으로 세계 물의 날을 전후해 3년마다 개최된다.
수자원분야의 가장 크고 권위 있는
국제행사이며 행사기간은 1주일이다.
전세계 200여개 국의 장.차관, NGO, 민간인 등 3만여명이 참가하고 국가수반.장관급
회의, 주제별 세션(120여개), 물 관련 전시박람회 등이 열린다.
2015년 세계물포럼은 2천여억원의 경제효과와
1천900명의 녹색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됐다.
세계물위원회 이사회는 오는 10-11월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7차 세계
물포럼 개최국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현재 아랍에미리트(아부다비), 스코틀랜드(글레스고우) 등과 3파전을 펼치고 있다는 게
대구시.경북도의 설명이다.
대구시.경북도는 작년 6월 서울, 인천, 대전 등 6개 도시와 경쟁 끝에 국내 개최도시로
선정됐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대구시와 공동으로 국내외에서 유치홍보 행사를 펴 세계 물포럼을 유치하겠다"면서 "물포럼 유치는
세계를 선도하는 일류 물 선진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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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1.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