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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안경'..대구국제안경전 개막
작성일
2011.04.29
조회수
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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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디옵스(DIOPS) 개막
27일 대구엑스코에서 개막한 제10회 대구국제안경전(DIOPS 2011)을 찾은 관람객들이 다양한 디자인의 안경을 살펴보고 있다. 2011.4.27

180여개 업체, 바이어 1만여명 참여..역대 최대

   제10회 대구국제안경전(DIOPS)이 27일 대구 엑스코에서 3일간의 일정으로 개막했다.

   이번 전시회는 대한민국안경대전을 통합해 한국안경산업지원센터와 대한안경사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만큼 국내 140여개, 해외 40여개 업체가 800부스를 마련해 참가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다.

   또 해외 바이어 400여명을 포함해 1만여명의 국내외 바이어가 몰릴 전망이어서 주최 측은 수출 7천만달러, 내수 500억원 등의 상담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전시회장에는 안경테, 선글라스, 3D 안경, 콘택트렌즈, 안광학기기, 스포츠고글, 렌즈 및 프레임 가공기기, 검안ㆍ측정기계, 렌즈크리너, 안경케이스 및 액세서리 등 안경과 관련된 모든 제품이 망라됐다.

   안경테 업체로는 폴 휴먼(반도산업사), KAIST(삼원산업사), 블릭, 프랭크 커스텀(월드트렌드), EXR(애니씨), 베네통(신화인터내셔널), 루이까또즈 아이웨어(필립), MLB(와이옵티칼) 등 다양한 브랜드가 참여했다.

   특히 프랑스안경연맹(Lunettes de France)이 기획한 100㎡ 규모의 프랑스관에는 '싸 바 스 부아', '크레아시옹 퐁세' 등 10개 업체가 공동으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주요 바이어로는 일본 최대 안경체인 메가네톱을 비롯, 도쿠타아이즈ㆍ조프ㆍ긴자메가네ㆍ후쿠이현 안경공업협동조합 등 일본 바이어와 단양 지추앙옵티칼ㆍ베이징 산코 클로벌옵티칼 등 중국 바이어, 대만안경발전협회 등이 참가해 제품 상담에 나섰다.

   또 행사 기간에는 안경사 보수교육을 실시하고 부대 행사로는 제11회 대한민국 안경디자인공모전 수상작 전시회, AFOA & DIOPS 국제광학콘퍼런스, 한국안광학회 학술대회, 대한시과학회 학술대회, 2011 미스대구선발대회 등도 함께 열린다.

   손진영 한국안경산업지원센터장은 "안경제품 주요 수출 대상국으로 떠오른 일본 시장이 대지진으로 위축됨에 따라 수출계약 물량 감소가 불가피하지만 참가 업체와 바이어 간 구매상담이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하고 관람객들도 한 자리에서 갖가지 안경을 볼 수 있는 전시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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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1.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