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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 '타워형 태양열 발전시스템' 준공
작성일
2011.06.30
조회수
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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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대구에 국내 처음으로 타워형 태양열 발전소가 들어섰다.

   대구시와 대성에너지㈜는 오는 29일 북구 서변동 신천하수처리장 서편에 완공한 '타워형 태양열 발전시스템' 준공식을 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태양열 발전시스템 국산화 및 기술 개발 등을 통한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설치한 연구ㆍ실증 시설로 대성에너지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과 함께 2008년 12월부터 정부의 국가전략기술개발 사업의 하나로 추진했다.

   3년여간의 공사 끝에 2만300㎡의 땅에 완공한 이 시스템은 태양열을 흡수하는 50m 높이의 타워와 태양열 반사판 450개, 200㎾급 발전 터빈, 관리동 등을 갖추고 있고 이를 위해 116억5천만원(국비 71억5천만원, 민간 부담금 45억원)을 투입했다.

   이 설비는 태양열 흡수 타워 앞에 설치한 반사판을 통해 흡수기에 모은 열로 터빈을 돌려 시간당 200㎾ 가량의 전기를 생산한다.

   태양열 발전은 수백개의 반사경을 이용해 태양열을 한 곳으로 집열해 수백〜수천℃의 고온을 얻고 이를 각종 발전 사이클의 열원으로 사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기술로 대규모로 설치하면 경제성 측면에서 태양광 발전보다 앞선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25년에는 세계적으로 약 36GW(기가와트)급 규모의 발전 용량을 태양열 발전이 맡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2025년까지 100조원 이상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시는 밝혔다.

   대구시 장석구 신기술산업국장은 "타워형 태양열 발전시스템을 국내 태양열 발전 연구단지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관련 기관 유치, 지역 기업과 연계를 통해 태양열 활용 기술을 응용한 각종 기술 개발로 해외 수출시장을 개척하도록 적극 지원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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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1.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