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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포스트 2011' 프로젝트 내용은>
작성일
2011.09.05
조회수
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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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투자ㆍ국제행사 집중 유치, 국제비즈니스 강화

   대구시가 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 성공을 바탕으로 글로벌 도시의 위상을 다지기 위한 '포스트(post) 2011 프로젝트' 추진에 본격 착수했다.

   시는 투자ㆍ국제행사 유치, 국제비즈니스 강화, 문화ㆍ관광 진흥, 스포츠도시 조성 등 포스트 2011 기본 계획안을 마련하고 오는 22일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제 세미나를 열어 의견을 적극 수렴한다고 5일 밝혔다.

   육상대회 기간에 국내외 기업인 750명을 초청해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한 만큼 앞으로 이를 강화해 2014년까지 테크노폴리스, 국가산업단지 등에 6조원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국제비즈니스 강화를 위해서는 수출상담회, 해외로드쇼 등 해외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하고 해외자매ㆍ우호도시와 경제교류를 확대해 2014년에는 수출 100억달러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기업회의(Meeting)와 보상관광(Incentive Travel), 국제회의(Convention), 전시회(Exhibition) 등 MICE산업도 적극 육성키로 했다.

   이시아폴리스와 연계한 비즈니스호텔, 스포츠몰, 레저파크 등 MICE 복합지구를 조성하고 대형 전시와 컨벤션 유치를 확대한다.

   기업 글로벌화를 위해 '월드클래스 300'에 지역기업이 10% 진출할 수 있도록 세계적 중견 기업을 육성하고, 매출 100억원의 유망 기업을 1천억원의 스타 기업으로 키우기로 했다.

   또 시는 2013년 완공 예정인 육상진흥센터를 활용해 육상 꿈나무를 육성하고, 대구스타디움 일대를 스포츠 시설이 집적된 클러스터로 조성해 스포츠 도시의 명성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번 육상대회를 기념하는 마라톤과 육상대회, 실내육상대회를 개최하고 대구스타디움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도시철도 3호선을 연결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게다가 공연문화시설과 뮤지컬, 오페라축제를 국제 브랜드로 만들고 스포츠, 도심, 의료체험 등 대구만의 특화된 관광상품을 개발해 문화, 관광 분야를 활성한다.

   외국인 전용 시내면세점 유치와 영남권통합 신공항 건설도 계속 추진키로 했다.

   대구시 여희광 기획관리실장은 "2014년 야구장 건립기념 국제대회, 2015년 물포럼, 2015년 한ㆍ중ㆍ일ㆍ대만 프로야구대회,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지역예선, 2030 세계엑스포 등 굵직한 국제 행사를 잇따라 유치하겠다"며 "앞으로 전문가, 시민 등 각계 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포스트 2011 기본 계획안을 수립해 본격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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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1.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