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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발전계획' 6개 지역연구원 공동 수립>
작성일
2012.01.13
조회수
548
제목 없음

연합뉴스에 따르면,

공동 연구협약 체결해 올 9월까지 완료

   대구경북연구원을 비롯한 백두대간권 6개 지역발전연구원이 '백두대간 발전계획'을 공동으로 수립한다.

   '자연ㆍ사람ㆍ문화가 어우러진 창조지대 조성'을 비전으로 백두대간 생태계 보전ㆍ복원, 자연유산과 문화를 결합한 관광지대 구축, 고부가가치 식품ㆍ약초 클러스터 조성 등을 위해서다.

   대구경북연구원, 강원발전연구원, 충북발전연구원, 전북발전연구원, 전남발전연구원, 경남발전연구원 등 6개 연구원은 12일 오후 대경연구원 회의실에서 초광역개발권 백두대간벨트 발전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공동 협약을 체결한다.

   이에 따라 대경북연구원을 대표 연구기관으로 한 6개 연구원의 공동연구팀은 오는 9월까지 8개월 동안 백두대간권 발전 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앞서 경북도와 강원도, 충북도, 전북도, 전남도, 경남도는 백두대간권 발전 계획을 추진하기 위한 협약을 지난 해 11월에 체결했고 연구 용역비 예산을 공동으로 수립한 바 있다.

   또 대구경북연구원은 지난 9일 6개 광역단체를 대표하는 경북도와 백두대간권 발전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초광역개발권 백두대간벨트 구상은 2009년 10월 15일 중부내륙권의 경북, 강원, 충북이 공동으로 정부에 제출함으로써 시작됐다.

   이에 지역발전위원회와 국토해양부가 2010년 4월 21일 전북, 전남, 경남을 포함한 백두대간 전역으로 확대키로 결정하자 6개 도가 다시 공동 개발구상을 내 2011년 9월에 확정했다.

   이 구상을 보면 백두대간 생태 훼손지를 복원해 초광역 생태네트워크로 보전ㆍ관리하고 농ㆍ산촌 마을의 주거 환경 개선과 인프라 확충을 추진토록 하고 있다.

   평창 동계올림픽과 경북북부지역 세계군인체육대회 유치를 계기로 휴양ㆍ스포츠 특성화 지대를 조성하고 산촌마을 정비 사업을 확대한다는 내용도 들어있다.

   6개 연구원의 공동연구팀은 이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지형과 생태의 근간이고 문화와 종교, 학문의 발원지이며 국가 정체성의 기본인 백두대간을 공동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연계ㆍ협력 중심의 구체적인 발전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대구경북연구원 이성근 원장은 "지치단체와 지역연구원이 공동으로 백두대간 발전종합계획을 최초로 수립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우리나라 광역 지역계획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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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2.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