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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ㆍ충북도 손잡고 의료산업 발전 나서
작성일
2012.06.25
조회수
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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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대구시와 충북도가 오는 26일 청주시 라마다호텔에서 두 지역이 추진중인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대구ㆍ충북 공동발전 협약을 체결하고 포럼을 공동으로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임채민 보건복지부 장관, 김범일 대구시장, 이시종 충북도지사, 두 지역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다.

   이번 협약으로 대구시와 충북도는 첨복단지 성공 조성, 교류ㆍ협력사업 발굴 추진, 공통 현안 해결위한 노력, 바이오포럼 공동 개최 연례화 등에 본격 나선다.

   이를 실행하기 위해 실무협의회도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포럼에서는 김대경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전문위원이 '국가 보건의료산업 발전 방향'이란 기조 발표를 하고, 두 지역 전문가들이 첨복단지 역할과 성공 조성 방안을 토론한 뒤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건의할 예정이다.

   정부는 2009년 8월 국내 의료산업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대구 신서와 충북 오송을 첨단의료복합단지로 지정했다.

   그 뒤 지역간 차별화를 위해 대구경북첨복단지는 합성신약ㆍIT 기반 의료기기, 오송첨복단지는 바이오신약ㆍBT 기반 의료기기로 특화하기로 한 바 있다.

   그러나 두 지역이 그동안 연구기관, 기업 등을 유치하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는 바람에 첨단의료복합단지 공통 현안에 대해 공동의 목소리를 내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두 지역은 발전적으로 경쟁하고, 동시에 서로 협력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면서 "정부는 'HT(Health Technology) 산업 세계 7대 강국 도약'이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두 첨복단지에 무엇을 어떻게 채우고, 지원해야 할 지를 적극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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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2.06.25)